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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안전 돕는다”…노원구, 내달부터 안심귀가 마을버스 운행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내달 1일부터 월계동, 공릉동 등 이면도로에서 여성 안전을 위해 ‘안심귀가 마을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안전 귀가를 위해 인적이 드물고 어두워 범죄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곳을 피해 정류장 이외에도 안전한 장소에 하차가 가능하다.

‘안심귀가 마을버스’가 운행하는 노선은 3개 노선이다. 노원 4번은 원자력병원입구에서 공릉현대아파트 구간, 노원 9번은 석계역에서 삼창아파트 구간, 노원 14번은 청백아파트에서 한승미메이드아파트 구간, 총 5km 구간에서 운영한다.


운행 구간에서는 오후 10시부터 정류소가 아닌 곳이라도 운전기사에게 요청하면 목적지와 가까운 곳에서 하차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여성, 노약자, 청소년 등이다.

교통 혼잡이나 사고 위험을 고려해 마을버스 정류소로부터 50m 이상 주행 후 하차 가능하고 주요 간선ㆍ지선 도로는 제외한다고 구는 전했다.

이와 관련 구는 31일 오후 3시 30분 구청장실에서 마을버스 3개 업체와 ‘안심귀가 마을버스’ 운행 협약을 맺는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주거지에서 가까운 곳을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주민의 안전 귀가를 위해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안심귀가 마을버스 운행으로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곳에서 범죄 불안감을 줄이는 등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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