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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의적 책임으로 사표 낸 인천교통공사 사장 유임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지하철 2호선 탈선사고 은폐ㆍ조작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던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사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 사장이 은폐ㆍ조작 사건 이후인 지난 8월 29일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 점을 고려해 20일 사표를 반려했다.

이 사장은 지난 12일 “취임 전 발생한 사건이긴 하지만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이근학 영업본부장, 문경복 상임감사와 함께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사표를 제출한 3명 중 사표가 수리된 임원은 문 상임감사뿐이다.

이광호 경영본부장(당시 사장 직무대행)과 조신구 기술본부장은 앞서 지난 12일 해임됐다.

이에따라 공사 경영진 5명 중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사를 떠나게 됐다.

교통공사는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새 임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신임 임원 임명은 관련 절차를 거쳐 연말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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