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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폐경’이후 건강관리법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폐경은 난소 기능이 떨어져 여성호르몬 분비가 안 되면서 1년 이상 월경이 없을 때를 말합니다. 한국 여성의 평균 폐경 연령은 49.7세입니다. 문제는 폐경이 인생 후반기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폐경 초기에는 온몸에 열이 나타나며 열성홍조와 땀, 우울, 짜증, 불안, 불면증이 나타납니다. 열성홍조가 심하게 나타나는 여성은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 뇌기능 장애가 더 빨리 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심혈관ㆍ뼈ㆍ뇌 검진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중기는 요실금과 같은 비뇨기계 질환이 잘 생깁니다. 요실금은 요도괄약근(소변을 멈추는 근육)을 수축ㆍ이완시키는 케겔운동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말기는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에 잘 걸립니다. 뼈와 심장 건강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D 섭취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다만 칼슘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지므로 칼슘 섭취는 1일 1200㎎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꾸준하게 빠르게 걷기 등 무릎에 하중이 실리면서 땀을 흘릴 수 있는 운동을 하면 좋습니다.
 <도움말>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서석교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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