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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란드 직항로 열리면서 발빠른 여행상품 연쇄 출시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폴란드행 한국인 관광객 수는 ‘메르스 사태’가 오기 전인 2014년 7만1000명으로 4년만에 3배 가까이 늘었다.

한국행 폴란드 관광객수는 2014년 1만5000명 가량으로, ‘한류’ 확산과 함께 최근 5년동안 더디지만 의미있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 17일 인천-바르샤바 직항로가 폴란드 국영항공 LOT에 의해 열리고, 폴란드측의 대규모 교류단이 방한하면서 양국 간 관광교류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OT 라파우 밀자르스키 사장은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 및 관광공사와의 관광교류협력 MOU 자리에서 “이번 직항로 개설로 양국간 관광교류의 불균형이 해소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폴란드로, 한국으로 여행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 도시풍경  [사진=KRT 제공]

밀자르스키 사장은 “지난해 쇼팽(피아노의 시인) 콩쿨에서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큰 상을 받았다”면서 “폴란드의 상징인 쇼팽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항로 개설과 양국 간 관광교류 협약은 폴란드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LOT 항공사의 직항로는 물론 다양한 폴란드행 여행루트가 개척될 전망이다.

노랑풍선이 발빠르게 움직였다. 취항하기 닷새전에 LOT 폴란드항공 취항 기념 특가로 떠날 수 있는 ‘NEW POLAND’ 자유여행 기획전을 선보였다. 700년 역사의 소금광산과 아우슈비츠 수용소, 쇼팽,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퀴리부인의 흔적 둘러볼수 있으며, 바르샤바, 크라코프, 브로츠와프 등 여러 도시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는 여행코스라고 노랑풍선측은 설명했다.

KRT는 18일 발트해 연안의 진주이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폴란드 8박 9일 상품을 선보였다. 폴란드의 수도이자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고향인 바르샤바, 14세기부터 17세기 초까지 폴란드 왕국의 수도였던 크라카우, ‘최초’와 ‘최고’라는 수식어가 가득한 도시 포츠난, 항구도시 답게 많은 나라의 문화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단스크 등을 둘러본다.

여행사와 제휴한 홈쇼핑 업체들도 폴란드를 포함한 동유럽 투어 상품을 늘려가는 추세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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