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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과로사’ 남의 일이 아니다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대한민국 직장인 대다수는 과로하며 살고 있습니다. 대한만성피로학회가 직장인 1235명(남성790명, 여성445명)을 대상으로 ‘만성피로도’를 조사한 결과 위험선(46점 이상)을 넘은 응답자가 300명(24.3%)이었고 평균치는 36.84점이었습니다. 게다가 하루가 멀다 하고 과로사소식이 전해집니다.

과로사는 주로 ▷교대근무자 ▷야근이 많은 노동자 ▷육체노동을 주로 하는 직업군 ▷업무상 긴장도가 높은 직업군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군에서 많이 생깁니다. 문제는 이를 방치했을 때 갑작스레 운명을 달리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심근경색이나 뇌출혈, 뇌졸중이며 대부분 사망과 직결됩니다.


과로가 축적되면 수면 패턴에 문제가 생기고 신체내 염증이 증가한 상태가 지속돼 체내 사이토 카인(Cytokine) 이상 및 면역계 기능에 이상이 생깁니다. 계속된 피로감과 함께 전에 없던 우울이나 짜증 등 이상신호를 잘 알아차려야 합니다.

무엇보다 과로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쩔 수 없다면 수면과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맞춰야 합니다. 과로하지 않으면서 ‘쉼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도움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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