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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아파트 불법개조 해마다 증가”
- 2011년~올 9월, 351건, 5년새 188% 증가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서울시에서 아파트 불법 개조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덕흠 의원(새누리당)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 9월까지 서울시내에선 아파트 불법 개조로 351건이 적발됐다. 연도별로 ▷2011년 33건 ▷2012년 55건 ▷2013년 45건 ▷2014년 82건 ▷2015년 95건 등 해마다 증가세다. 2015년에는 2011년 대비 187.87% 증가했다. 올들어선 9개월간 41건이 적발됐다.

불법 개조 유형으로는 전실 확장이 107건(30.48%)으로 가장 많았다. 신축 증축 102건(29.06%), 비내력벽 철거 60건(17.09%), 용도변경 46건(13.11%), 발코니 확장 15건(4.27%), 파손철저 10건(2.85%) 등의 순이다.

자치구별로는 마포구가 76건(21.6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원구 57건(16.23%), 송파구 40건(11.39%), 용산구 38건(10.82%), 서초구 21건(5.98%) 순으로 나타났다.

박덕흠 의원은 “아파트 불법개조에 대한 단속은 관할 구청이 주체가 되지만 인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민원신고 위주로 단속하다 보니 단속 및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행정기관 간 공조를 늘려서 아파트 불법개조로 인해 안전에 위협받고 있는 국민들을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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