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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종합대상-인천성모병원
- 뇌혈관ㆍ뇌종양ㆍ기능성 장애 통합 치료…인천지역 첫 뇌졸중 전문치료실ㆍ뇌신경센터 문 열어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뇌졸중은 신속한 조치가 환자의 생명과 후유증을 결정한다.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뇌졸중 치료의 핵심이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인천지역 최초로 뇌졸중 전문 치료실과 뇌신경센터를 운영 중이다. 응급실 도착 20분 안에 모든 뇌졸중 환자의 치료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뇌신경의 모든 분야에서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마련해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을 지키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신경센터는 뇌혈관, 뇌종양, 기능성 장애를 통합적으로 치료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또 신경외과ㆍ신경과ㆍ재활의학과ㆍ영상의학과ㆍ정신과 등 전문의 20여 명을 포함한 50여 명의 의료진이 팀을 이뤄 다학제 협진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환자중심의 치료를 실천하고 있다.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30여 명의 뇌졸중 전문 치료팀에 연락이 이뤄지고 모든 검사가 뇌졸중 환자를 우선으로 응급 검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뇌졸중 조기검진 시스템을 통해 뇌졸중 예방을 위한 약물 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등 ‘예방–진단–치료’의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또 뇌경색, 뇌출혈, 뇌동맥류를 비롯한 뇌졸중뿐만 아니라 뇌종양, 뇌혈관기형과 함께 파킨슨, 안면떨림, 사경증, 방사선 수술까지 뇌신경 질환과 기능신경외과 질환의 거의 모든 부분을 치료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인력과 함께 체계적인 시스템도 구축했다.

640채널 MDCT, 3T MRI(자기공명영상), 뇌혈관조영장비, 미세현미경, 뉴로 네비게이션, 수술 중 감시장치, 경두개 초음파, 초음파흡입기, 수술 중 뇌혈류 측정장비 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정확히 종양의 위치를 찾고 뇌의 중요부위를 보호하면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고난이도 수술인 두개기저부 뇌종양 수술에서도 미세 침습적인 내시경하 뇌종양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신경센터는 2013년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로부터 뇌혈관내 수술 인증기관 및 인증의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뇌동맥류, 급성 뇌경색 등의 뇌혈관 질환에 대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인정받았고 신경외과 장경술, 장동규, 박상규 교수는 뇌혈관내 수술 인증의에 이름을 올렸다.

뇌혈관내 수술은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한 혈관조영술을 이용해 혈관내에 미세도관을 삽입해 뇌혈관의 각종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수술로, 뇌혈관내 수술 인증제는 국내 뇌혈관내 수술에 대해 표준 지침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치료와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도입됐다.

또 인천성모병원 뇌신경센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모두 1등급을 받았고,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학병원 뇌신경센터부문에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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