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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릴레이 봉사 ‘볼터치’로 이웃사랑 실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30일까지 릴레이 봉사활동 ‘볼터치’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볼터치란 ‘자원봉사자(Volunteer)’와 ‘다가가다(Touch)’의 합성어로, 봉사를 통해 이웃에 다가간다는 취지를 갖는다. 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관내 30여개 봉사단체가 참여한다.

구는 지난달 30일 발대식을 열고 단체별 봉사영역을 배정했다. 각 영역은 ▷더불어 살아가는 용산(어려운 이웃 도움) ▷함께 가꾸는 용산(환경보호 실천) ▷모두 즐기는 용산(주민문화 활성화) ▷같이 나누는 용산(기타 나눔 활동) 등 4개 부문으로, 선발 단체가 활동을 끝내면 다음 단체에게 ‘자원봉사물결운동’ 기를 전하는 게 진행방식이다.


사업에는 미술ㆍ교육ㆍ레크레이션 등 개성있는 봉사활동단체들도 대거 참여,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숙명여대 대학원 미술예술전공봉사단은 6일 효창데이케어센터에서 노인들을 위한 네일아트ㆍ이미용 활동을 벌인다. 상록자원봉사단은 9일과 23일 관내 경로당을 돌아다니며 다단계 피해방지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또 풍선아트봉사단은 24일 ‘책축제’에 참여해 풍선아트부스를 운영, 축제를 찾는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서울역이미용봉사회는 29일 서울역 광장에서 노숙인 대상 무료헤어커트 활동을 벌인다.

한편 구는 이같은 볼터치 봉사현장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으로 실시간 전파할 방침이다. 홍보를 통해 더 많은 단체 참여를 이끌기 위해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구자원봉사센터(02-718-1365)로 문의하면 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추석 명절을 즈음해 지역 내 30여개 단체가 봉사활동에 참여해줘 마음이 든든하다”며 “모든 구민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그 날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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