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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기 타고 친정가요···유성구,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1일 죽동문화센터에서 관내 다문화가정 6가구, 26명에게 모국 방문 위한 항공권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은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의 프로그램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 대전지점, ㈜한전원자력연료, 한국화학연구원, ㈜씨앤케이에너지, KT&G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의 후원과 참여가 있었다. 

유성구는 1일 죽동문화센터에서 허태정 유성구청장(앞줄 오른쪽 3번째)과 김홍혜 유성구행복누리재단 이사장(앞줄 오른쪽 4번째), 후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을 위한 항공권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지원은 모국방문을 통해 결혼이주민의 모국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 다문화가족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지난 2년간 11가구 38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6가구 26명이 선정됐다.

올해 대상자는 지난 7월부터 다문화가정 결혼이주민을 대상으로 신청 받아 생활정도, 최근 모국방문일, 방문횟수, 자녀 수 등의 심사기준표에 의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방문국별로는 중국 2가구 8명, 우즈베키스탄 2가구 8명, 베트남 2가구 10명으로 가구당 왕복항공권 최대 270만원, 체재비 30만원과 함께 30만원 상당의 모국방문 선물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자는 모국방문 일정을 직접 결정해 원하는 시기에 방문토록 편의를 제공했으며, 오는 15일 첫 가정의 모국방문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가족단위로 진행된다.

김홍혜 유성구행복누리재단 이사장은 “이번 모국방문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조기정착에 도움이 되고 가족 간의 친밀감이 더욱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더욱 빠르게 적응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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