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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희망철도재단, 보훈열차로 나눔과 상생의 첫 걸음
-국가보훈대상자 및 철도원호단체 400명 초청 기차여행 즐거움 선사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공공부문 최초 노사공동 사회공헌재단인 코레일 희망철도재단이 나눔과 상생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코레일 희망철도재단(공동대표 : 사장 홍순만, 노조위원장 김영훈)은 1일 오전 서울역에서 ‘국가보훈대상자 및 철도원호단체 초청 보훈열차’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희망철도재단은 2급 이상 간부직원들의 임금반납금과 철도노조의 출연금을 기초자산으로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 인가를 마쳤으며, 매월 직원들의 자발적인 천원이하 낙전기부를 통해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번 행사는 희망철도재단 설립 후 첫 사업으로 국가발전에 헌신하신 국가보훈대상자 및 철도원호단체 회원 400명을 대상으로 기차여행의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선사키 위해 마련했다.

팔도장터열차를 활용한 이번 보훈열차는 경찰악대의 수준높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역을 출발해 충절의 고장 흥성으로 이동하며 노래자랑, 퀴즈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홍성역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홍성군에서 준비한 사물놀이 공연을 관람하고 백야 김좌진장군과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가지, 속동전망대 갯벌체험, 광천시장 관람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하루를 보냈다.

한편, 희망철도재단은 이번 보훈열차를 시작으로 노사상생을 넘어 우리사회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아동 및 청소년, 이북 실향민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 노사공동으로 설립한 희망철도재단의 첫 사업으로 국가발전에 헌신하신 국가보훈대상자 들을 모시고 보훈열차를 운행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향후 코레일 노사는 한마음 한뜻으로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과 늘 함께 하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희망철도’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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