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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워서 문 열고 자는 집만 골라 턴 절도범 구속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최근 이어진 무더위에 문을 열어놓고 잠을 자는 집을 골라 턴 도둑들이 구속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등 혐의로 문모(46) 씨와 어모(54) 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문 씨는 올해 7∼8월 성동구 및 광진구 일대에서 밤에 문이 열린 다세대 주택 집에 들어가 자고 있는 거주민의 지갑을 찾아 현금을 꺼내 도망치는 수법으로 2회에 걸쳐 22만원의 현금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3회의 범행은 집주인이 현관 센서등이 켜지는 것을 보고 잠에서 깨 소리를 치는 등 이유로 미수에 그쳤다.

어 씨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달에만 4회에 걸쳐 약 140만원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받고 있다. 어 씨의 경우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며 범행을 저질렀다.

두 사람 모두 절도 전과가 10회 이상이었고, 생활비와 도박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세대주택의 경우 여러 세대가 붙어 있어서 방심하고 문을 열어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노리는 절도범들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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