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시(서병수 시장)와 행정자치부(홍윤식 장관)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방향과 실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하여 2일 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마루에서 ‘지역금융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앙ㆍ­지방정부 및 학계 등 민관이 함께 지역금융의 중요성과 발전방향을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부산 첫 사례다. 행사에는 서병수 시장을 비롯해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조성제 부산상의회장 및 학계, 한국은행ㆍ새마을금고ㆍ신용협동조합 등 금융기관과 지자체 공무원 등 2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이번 심포지엄을 앞두고 지역금융 정책개발과 자문을 위한 지역금융포럼 위원 22명이 위촉됐으며, 이날 오전에는 ‘지역경제를 위한 효과적 금융지원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오후에는 국내외 혁신적인 지역금융 사례들인 ‘사회성과연계 채권과 지역재투자법’, ‘크라우드 펀딩과 지역화폐’에 대한 국내 적용과 확산 가능성에 대해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경제 발전의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지방정부와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이 함께 지역금융의 문제점과 발전방향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심포지엄 결과를 반영하여 관계기관과 협력, 지역금융 활성화 정책개발 및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역 금융과 관련된 새로운 변화나 흐름에 대하여 언제나 귀를 열어놓고, 폭넓은 시각을 견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자체, 지역금융기관, 지역기업이 똘똘 몽쳐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투자, 지역금융제도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이 더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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