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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주택시장 블루오션 ‘시니어주택사업’ 출사표…10月 ‘스프링카운티자이’ 분양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GS건설이 ‘100세 시대’를 맞이해 시니어주택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데뷔작은 오는 10월 경기도 용인시에서 선보이는 ‘스프링카운티자이’<조감도>다.

기흥구 중동 일대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센터 1과 센터 2로 나뉜다. 센터 1에는 7개 동, 890가구(전용면적 59~74㎡), 센터 2에는 2개 동에 455가구(전용면적 47~74㎡)가 들어선다.

모든 가구를 전용 74㎡ 이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해 분양가와 임대 보증금, 관리비 부담을 줄였다. 식당과 피트니스 센터 등 부대시설은 GS건설 자회사에서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대형종합병원과 연계한 의료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그간 의료법인이나 종교, 학교재단이 운영하는 시니어주택은 있었지만 민간건설사가 시니어 주택사업에 뛰어든 것은 낯선 일이다. 지난 1999년 삼성생명 공익재단에서 운영하는 ‘노블카운티’이후로 두 번째이고, 1000가구 이상의 대단위 시니어주택 타운을 조성하는 사례는 GS건설이 처음이다.

시니어주택이 그간 주택시장에 좀처럼 뿌리를 내리지 못했던 것에는 사업주체의 안정성과 신뢰도가 떨어지는 이유 때문이었다. 일부 시니어타운에선 임대 보증금 반환이 지연되고 부대시설이나 의료시설 등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전용면적 85㎡이상 중대형으로 공급되는 곳들이 많아 분양가나 임대보증금, 관리비가 비싼 대목도 단점으로 꼽혔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GS건설이 시공과 운영관리를 맡아 보증금 반환을 직접 보장하는 등 안정성과 지속성을 갖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은 물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대성빌딩 6층에 마련됐다. 견본주택은 오는 10월 용인구 수지구 동천동에서 문을 연다. 입주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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