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AD는 아프리카 개발에 초점을 맞춘 국제 정상 회의로서 1993년부터 일본 정부, 국제연합(UN), 유엔개발계획(UNDP), 아프리카 연합 집행위원회(African Union Commission, AUC), 세계은행(World Bank) 주최로 열려 왔다.
야나기 히로유키(Hiroyuki Yanagi) 야마하 모터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TICAD VI 행사에서 ‘다각화와 산업화를 통한 경제 개혁’을 주제로 연설했다.
그는 "야마하모터가 1970년대부터 어선용 선외 모터(outboard motors)를 공급하고 아프리카 환경에 적합한 유리섬유 어선 등 지역형 이니셔티브를 실행하는 한편, 현지 직원을 고용하고 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스페어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아프리카 어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마하모터는 TICAD VI와 동시 개최된 ‘2016 일본 박람회’(Japan Fair 2016)에서 자사의 소형 정수 시스템인 ‘클린 워터 서플라이 시스템’(Clean Water Supply System)을 전시했다. 이 시스템은 대규모 전력 공급이나 특수 응고용 화학제가 필요 없어 설치가 간단하고 현지 주민이 급수원을 손쉽게 유지,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야마하모터측의 설명이다.
일본 경제산업성과 일본무역진흥회(Japan External Trade Organization)가 주관한 이 전시회에는 백신 및 아프리카 주민의 건강과 위생을 증진에 도움이 되는 기타 용품을 수송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유용한 교통수단인 모터사이클도 소개됐다.
야나기 CEO는 “야마하는 아프리카 고객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아프리카 인재들과 협력해 사업을 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마하모터는 1970년대 선외 모터와 기타 선박 용품을 앞세워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지 유통업체와 손잡고 현재 아프리카 52개 국가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모터사이클, 선외 모터, 보트, 발전기, 소형 정수 시스템 등 지역형 솔루션을 판매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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