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KTXL-TV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크라멘토에 있는 ‘프리포트 제과점’은 최근 화관을 쓰고 꽃장식 어깨띠와 함께 분홍색 치마를 입은 남성 인형 케이크를 만들어 내놨다.
빵집 주인은 이 케이크를 SNS에 공개했다. 화제와 흥미를 끌며 인기를 모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온라인에서는 뜨거운 논란이 일며 악플이 쇄도 했다.
입에 담지 못할 악담까지 서슴지 않은 누리꾼도 있었다.
괴첼라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부정적 의견이 올라올 것을 예상했다”면서 “며칠 뒤 악플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지역 사회에서 트랜스젠더 인형 케이크 논란이 확산하면서 영업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재미있는 케이크를 만들어 보려 한 것이 순진한 생각이었다. 사태가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했다.
실제로 트랜스젠더 인형 케이크는 온·오프라인에서 뜨거운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실제로 이 가게의 단골손님인 채드 그레이엄은 “케이크 하나를 놓고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히스테릭한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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