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렉서스 NX200t는 스포츠카를 뺨칠 정도의 파워넘치는 퍼포먼스로 경쟁차종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NX200t는 지난해 3월 국내에 정식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달까지 총 272대가 팔렸다. 판매실적이 눈에 두드러질 정도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렉서스 고유의 디자인과 성능이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고객들의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라는 게 한국토요타 측의 설명이다.
특히 렉서스의 고성능 브랜드인 ‘F’를 달고 나온 ‘NX200t F SPORT’는 폭발적인 드라이빙을 가능케 한다.
렉서스는 현재 국내에서 ES와 LS를 제외한 전 차종에 ‘F 스포트 패키지’를 별도 트림으로 운영 중이다. NX시리즈에선 200t에서만 적용됐다.
‘NX200t F 스포트’는 고속주행의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차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스태빌라이저를 강화하고, 스포츠 서스펜션을 장착해 핸들링 성능을 높였다.
또 렉서스 브랜드 최초로 터보차저의 공기 압축도와 주행 중 차에 물리력이 어느 방향으로 쏠리는 지를 보여주는 ‘G센서’가 적용된 계기반도 장착됐다.
렉서스 관계자는 “F 스포트는 극한 상황에서 버틸 수 있는 한계가 높기 때문에 드라이빙의 재미도 한 수 위”라며 “NX200t 기본 모델에 비해 향상된 성능은 그만큼의 가치를 장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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