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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암 치료 대신 美대륙횡단~”…91세 할머니 대장정 1주년
○…자궁암 진단을 받은 직후 남편마저 세상을 떠나자, 치료 대신 미 대륙 횡단 자동차 여행을 택한 미시간 주 91세 할머니가 대장정 1년을 맞았다.

노마 바우어슈미트 할머니는 24일 페이스북 페이지 ‘드라이빙 미스 노마’(Driving Miss Norma)를 통해 아들 내외와 함께 레저용 차량(RV)에 몸을 싣고 미시간 주 북동부 프레스크아일의 집을 떠난 지 1년이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152㎝ 키에 체중 45㎏인 할머니가 항암치료를 받는 대신 RV를 타고 무기한 장거리 여행을 떠난다는 말에 의료진은 우려를 표했으나, 할머니는 지금 어느 때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노마 할머니는 지난 1년의 여행을 통해 삶과 배려와 사랑,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지금까지 여행에서 어디가 가장 좋았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바로 이곳“이라고 답한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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