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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포 ‘디에이치 아너힐즈’ 최고 청약경쟁률 1381대 1
3.3㎡당 평균 분양가 4137만원
주변시세보다 6000만원 저렴



단 63가구뿐인 아파트 분양에 1순위 청약통장 6339건이 몰렸다. 경쟁률은 평균 100.6대 1로 수도권 최고 기록이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우여곡절 끝에 지난 24일 진행한 1순위 청약 결과에서 이같은 기록을 냈다고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25일 밝혔다.

수도권에선 청약통장을 가입한 지 1년이 지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므로, 최근 인기 많은 지역에선 이처럼 청약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최고 경쟁률은 1198대 1(전용 84㎡A 1가구)에 달했다. 서울이 아닌 경기도 지역 청약자까지 포함하면 최고경쟁률은 1381대 1까지 올라간다. 84㎡, 94㎡는 600대~8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분양금액이 약 24억원인 130㎡ 테라스형 경쟁률도 67대 1에 달했다.

이 아파트의 분양성적은 그동안 초미의 관심사였다. 3.3㎡ 최고 5000만원의 고분양가 논란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 심사에서 세차례 반려된 데다 7월부터 실시된 중도금 대출규제(분양가 9억원 이상 불가) 1호에 해당되어서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4137만원으로, 당초 예상 분양가 4300만원대보다 약 200만원 낮아졌다. 현지 중개소인 개포부동산 관계자는 “주변시세보다 5000만~6000만원 저렴한 것으로 보며, 현재 조합원 매물도 거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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