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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제과? 대마초 사탕 먹은 아이들, 집단발병
[헤럴드경제]미국에서 사탕이나 과자, 버터 형태로 만들어진 대마초 제과가 확산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미국 현지 언론은 샌프란시스코의 한 청소년의 생일 파티에서 대마초 사탕을 먹은 아이들 19명이 집단 이상증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들은 식은땀을 흘리며 심각한 구토와 호흡곤란으로 응급실로 실려 갔는데, 이 가운데 3명은 중환자실로 옮겨져 위중한 상태다.

파티 음식 공급업체는 이 사탕을 제공한 적이 없다고 밝혀 당국이 유통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소방 당국은 이 사탕이 우연히 들어왔는지 누군가 의도적으로 들여놨는지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사탕이나 과자 모양으로 만들어진 대마초는 냄새도 나지 않아 적발될 위험이 낮다.

유통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는 없지만, 최근 불법 유통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상당한 시장 규모에 이르렀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먹는 대마초는 피우는 것보다 인체에 훨씬 해롭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한편 사건이 일어난 캘리포니아 주는 오는 11월 기호용 대마초 허용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앞두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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