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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광주점, ‘러브하우스’ 16호 봉사활동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기자]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10여년 전부터 시행해 온 집짓기 봉사활동인 ‘롯데 러브하우스’ 16번째 보금자리가 완성됐다.

20일 롯데 광주점에 따르면 동구 밤실로에 거주하는 윤모 할머니(84) 댁이 선정돼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윤 할머니의 큰아들(58)은 장애 1급으로 생활능력이 안되고 이혼으로 남겨진 손자까지 돌봐야 해 집수선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한다.

백화점 직원들이 윤 할머니의 집을 처음 방문했을 때 오래된 벽지와 장판에서 곰팡이 냄새가 진동했으며, 무엇보다도 낡은 전선으로 인해 누전 위험도 있어 공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을 고려해 창호지와 문짝을 교체하였으며, 허리가 불편한 할머니를 위해 장판을 바닥쿠션매트로 깔고 벽지도 새로 도배했다.

또한 전선정리와 가스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을 썼으며, 해충방제 서비스를 제공해 방역에도 신경을 쓰는 등 윤 할머니 가정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신경을 썼다.

윤 할머니는 “비만 오면 곰팡이 냄새가 심했는데 이렇게 수리를 해주니 한시름 덜었다”며 “새 보금자리에서 가족들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절로 웃음이 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지금껏 지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에게 되갚고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러브하우스’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상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이웃사랑 실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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