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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성범죄자, 전자발찌 끊고 서울로 도주
[헤럴드경제] 전북 군산에서 전자 발찌를 끊고 도주한 40대 성범죄자가 서울로 도주한 정황이 확인됐다.

20일 전북경찰서와 군산보호관찰소 등에 따르면 군사에 사는 강모(45) 씨는 이날 0시30분경 전자발찌를 끊고 자취를 감췄다.

강씨를 담당하는 군산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가 끊긴 것을 확인한 뒤 “강 씨의 전자발찌 송신기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다”며 경찰에 협조요청을 했다.

강 씨의 전자발찌는 충남 보령시 광천 톨게이트 인근에서 끊기 채 발견됐다. 이후 강 씨가 도주할 때 이용한 차량은 서울에서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강 씨는 이전에도 서울에 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서울을 수차례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강 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강 씨는 2010년 19세 미만 여자 청소년을 강간하려 하였으나 미수에 그쳐 강간 등 상해죄로 징역 5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10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해 7월부터 전자발찌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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