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정건기)에 따르면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에 위치한 옛 토공사옥을 기존 매각가보다 41억 원이나 낮아진 415억원에 일반매각(입찰)에 나선다.
이곳은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지금의 LH로 합병되기 이전에 토지공사 광주본부 사옥으로 쓰였던 건물로, 합병 이후 직원들은 통합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매각되는 사옥은 지난 2007년12월 준공된 건물로 6612㎡ 부지에 지상 13층, 지하 2층의 중심상업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 광주시청과 KBS방송국 등이 자리잡고 있고, 유스퀘어광주광천터미널, 송정KTX역, 광주공항, 호남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 또한 좋아서 지역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이용한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낙찰자 선정은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응찰자에게 매각된다. 대금납부조건은 2개월 일시납 또는 최대 2년간 분할 납부(유이자) 조건이다.
LH 관계자는 “그 동안 관공서와 대기업 위주 수요자가 한정돼 매각협의가 진행 중이었으나, 매각가격이 대폭 낮아져 많은 기관 등 투자자들이 더 큰 관심을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입찰참가를 원하는 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http://www.onbid.co.kr)에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입찰할 금액의 100분의 5에 해당하는 입찰보증금과 전자입찰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LH 광주전남지역본부 경영지원부(062-360-3012,301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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