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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교가 편곡 프로젝트…“교가도 최신 트렌드 맞춰요”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초ㆍ중ㆍ고등학교와 대안학교 학생들의 애교심을 자극하기 위한 독특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영등포구는 오래된 교가를 학생들이 직접 편곡ㆍ녹음해 배포하는 ‘학교사랑 교가프로젝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0일 소개했다.

청소년음악미디어놀이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 교가 대부분이 요즘 감성에 맞지 않다는 생각을 토대로 진행하는 학생 참여형 예술교육 활동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선호하는 리듬에 맞춰 교가를 직접 편곡ㆍ녹음하며 ‘신선한 학교 사랑’을 보이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영등포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편곡된 교가 녹음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발달장애인 학교인 꿈더하기 학교를 시작으로 영등포여자고등학교의 교가도 음원과 악보 제작이 마무리되는 등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특히 교가가 없던 꿈더하기 학교는 발달장애인 학생들과 교직원들 모두가 작사ㆍ작곡에 참여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현재는 대림중학교 교가가 편곡 작업대에 올라있다.

한편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음악미디어놀이터는 음반 녹음장비가 있는 미디어전문특화시설로, 음악 중심 체험활동 등에 관심있는 학생ㆍ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장소다. 공간은 영등포유스스퀘어안에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가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애교심을 갖고 많은 추억을 담길 바란다”며 “이밖에도 영등포유스스퀘어에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꿈을 실현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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