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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성주 배치 철회하라” 전농 경북도연맹 기자회견 개최…성주군민 민감한 반응보여
[헤럴드경제(성주)=김병진 기자]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회원 30여명은 19일 정오 경북 성주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성주 배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겠다는 일방적이고 기습적인 정부 발표로 성주군은 물론 나라 전체가 분노로 들끓고 있다”며 “사드는 이 땅 어디에도 들어올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회원들이 19일 정오 경북 성주군청 앞에서 사드 성주배치 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김병진기자]

이어 “결과적으로 사드는 한반도 평화에 위협을 초래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과의 관계 악화는 국내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군사작전 하듯 주민 의견 수렴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강행 처리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사드 성주 배치 결정을 철회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도중 50대 한 성주군민은 “왜 군청앞에서 회견을 하느냐”며 “성주군민들을 핑계로 전농이 자신들의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외부 개입을 원치 않는다”고 항의를 하기도 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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