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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중...아이패드에도 적용 가능
[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애플이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애플 특허 전문 매체인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은최근 미국 특허상표청(USPTO) 자료를 인용해 애플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현재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USPTO이 이날 새롭게 공개한 특허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구체적으로 디스플레이의 가장자리에 해당하는 비활성 영역을 최소화해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상에서만 가능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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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페이턴틀리 애플



이 가장자리 부분은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회로가 지나가는 곳인데, 애플은 이 부분에 통상 사용하는 기판이 아닌 얇고 부드러운 플렉시블 기판에 장착하는 '칩-온-플렉스(chip-on-flex)' 기술을 이용한다는 게 이번 특허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이다.




페이턴틀리 애플은 또 이번에 애플이 취득한 특허가 아이폰에 한정되지 않고 아이패드, 아이팟, 맥북 등 모든 디바이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명시되어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앞으로 접어 쓸 수 있는 아이패드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접거나 종이처럼 말 수 있는 이 플렉시블 OLED는 현재 삼성전자와 LG 디스플레이가 주축이 되어 오는 2017년 스마트폰 탑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IT 전문 매체인 PC월드는 지난 9일 시장조사기관 IHS의 제리 강 수석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이르면 2017년이나 2018년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디바이스가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리 씨는 이에 대해 "현재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스마트폰 사이즈로 접을 수 있는 태블릿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배터리나 부품의 형상에 디스플레이를 맞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디바이스의 디자인을 바꿔버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PC월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인 갤럭시X를 개발하고 있으며 LG 전자도 기존 LCD 대비 1.5배 이상 향상된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현재 개발 중이다.



IHS는 6년 후인 2022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약 4억3330만 대까지 출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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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페이턴틀리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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