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더운 날씨 가릴 것 없이 하루 종일 코막힘에 시달리는 이들이 있다. 게다가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하는 콧물, 재채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이른 바 ‘비중격만곡증’ 때문이다.
비중격만곡증이란 양쪽 콧구멍을 나누는 비중격이 휘어져 코가 막히는 증상으로, 대한민국 성인 남녀 10명 중 7명이 이 질환을 갖고 있다. 비중격만곡증은 만성 코막힘을 유발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을 가져다 준다. 또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여 두통 유발, 수면 장애, 기억력 감퇴를 초래할 수 있다.
비중격만곡증 치료 전에는 먼저 비중격의 휘어진 정도를 분석해야 한다. 수술 전에는 휘어진 정도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하여 CT 검사를 시행한다. CT 촬영은 코 내부 전체 상태뿐 아니라 치료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비중격만곡증 수술로는 휘어진 부분을 바로 잡아주는 비중격만곡증 교정술을 고려할 수 있다. 비중격교정술은 코 부분 마취로 진행하며 30분 정도 소요된다.
비중격만곡증 수술 시에는 최소절제수술방법인 ‘비중격성형술’로 진행해야 비중격을 최대한 많이 보존해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고, 실비보험처리가 가능해 비용부담도 덜 수 있다. 지앤지이비인후과 병원 홍성문 원장은 “비중격교정술은 부분 마취로 당일 입퇴원이 가능해 직장인들에게 효율적이다.”라며 “검사 당일 수술도 가능해 스케줄에 구애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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