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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여주·남양주에 주거·상업시설 줄줄이 들어선다
경기도 역세권 개발 활발
광주 역동일원 2105가구 건립
성남~여주 복선전철 구간 주목



경기도 내 신도시와 구도시에서 역세권 개발이 한창이다. 광주, 시흥, 여주, 의정부, 남양주 등 도내 인구 50만 미만 시에서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광주시는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건설에 따라 신설되는 광주역사 주변 역동 일원 49만㎡(약 15만평)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2105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 및 산업시설을 조성하는 역세권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광주역은 오는 8월 개통 예정이다. 개통하면 광주에서 강남까지 30분 안에 접근이 가능하다. 광주시와 경기도시공사는 전체 용지 가운데 34만9000㎡를 수용하고, 나머지는 환지(토지구획 정리 후 소유주에게 재배분) 방식으로 개발한다. 지난 3월 말 보상계획공고가 나간 뒤 현재 감정평가사 선정 절차 단계에 와 있다. 이어 9월에 토지 감정평가를 거쳐 연말부터 내년초까지 토지 보상절차가 진행된다. 내년 5월에 부지정리 등 공사에 들어간다. 이 용지를 민간사업자에게 분양해 주상복합 아파트 등을 짓는다. 총 사업비는 3658억원이다.

광주에선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구간인 곤지암역 주변도 개발된다. 곤지암리 367번지 일대(17만1894㎡)로 936가구(공동ㆍ단독)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 산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또한 남양주 다산신도시 내 다산역(2022년 개통 예정)과 맞닿은 주상복합용지의 복합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 중이다. 총 4만2545㎡ 면적에 용적률 350%(주거 300% 이하), 건폐율 60% 이하, 최고 30층 높이의 아파트와 상업시설을 건설할 수 있다. 상업시설로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 판매시설이 입점 가능하다. 토지가격은 1341억원이다. 오는 25일까지 공모신청서를 접수하는데, 대우건설ㆍ포스코ㆍGS건설 등이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9~10월에 사업협약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 주상복합 건물이 다산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수 있도록, 역에서 건물과 바로 진출입이 가능한 지하로를 개발할 계획이다.

경기 북부지역에선 의정부시 지하철1호선 녹양역 역세권 개발사업도 있다. 녹양역 일대 최고 59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2073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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