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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몸으로 흉기 들고 이웃집 턴 20대 탈북자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한밤중에 알몸 상태로 흉기를 들고 같은 아파트 이웃집을 턴 20대 남성 탈북자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흉기를 소지한 채 남의 집에 들어가 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25)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송파구의 한 복도식 아파트에 사는 A씨는 전날 오전 2시께 자신의 집을 나와 같은 동 20대 주부 B씨의 집 방충망을 열고 들어가 11만원을 훔쳐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와 가족들은 잠을 자고 있어 피해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후 A씨는 역시 같은 동의 30대 C씨 집으로 이동했다. 그는 현관문 문고리를 잡고 열려다 덜컥대는 소리에 잠에서 깬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아파트 계단에서 바로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는 알몸에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A씨는 특별한 직업이 없으며 탈북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달 25일에는 10대 청소년이 전북 군산에 있는 미용실에 옷을 모두 벗고 들어가 현금 17만원을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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