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12일 17살 A 양이 투신해 중태에 빠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A 양은 지난 9일 새벽, 인천 부평동에 있는 아파트 7층에서 친구들의 괴롭힘을 견딜 수 없다는 유서를 남긴 채 투신한 뒤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유서에는 일부 학생들이 SNS를 통해 거짓말을 퍼뜨려 자신을 따돌리고 감당하기 힘든 욕설을 퍼부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과 교육 당국은 유서에 거론된 학생들과 주변인들을 대상으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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