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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도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서명 개방형 표준 개발 추진
[베타뉴스 = 이직 기자]어도비가‘클라우드 서명 컨소시엄(Cloud Signature Consortium, 이하 CSC)’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서명 기술의 새로운 개방형 표준을 개발 한다는 것.



컨소시엄은 안전한 디지털 서명의 전세계적인 도입을 위해 유럽연합(EU)이 최근 발효한 새로운 전자본인확인·인증·서명(eIDAS) 법안 시행에 맞춰 추진됐다.



어도비는 CSC의 창립 멤버이자 리더로서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등 EU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서명 업체 및 학술 단체, 표준 및 보안 관련 기관 등과 협력해 개방형 표준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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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서명은 최근 전세계 많은 기업들과 정부에서 활용 중인 가장 선진적이고 안전한 유형의 전자 서명이다.



반면, 기준을 준수하는 디지털 서명은 USB나 스마트카드와 같은 별도 기기에 저장된 인증서를 ID로 요구하는 등 복잡한 절차로 인해 사용자들은 상당한 시간을 소모한다. 또한,특정 업체들이 제공하는 인증만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어도비는 업계 리더들과 협력해 향후 전세계 70억 대 이상의 모바일 기기에서 디지털 서명을 가능하게 할 개방형 표준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CSC는 2016년 말까지 새로운 표준 규격을 공개한 후 첫 사례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혼인신고서, 사업자등록증, 사회보장연금이나 대규모 융자 신청 등 서명인의 신원 확인이 필수적인 각종 서류 절차가 크게 간소화될 전망이다.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사업부 브라이언 램킨 부사장은 “어도비는 PDF와 같은 업계 표준을 개척하고 발전시켜 왔다. 어도비는 개방형 표준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업계에 새로운 표준을 창조하는 과정을 돕고 있다”며, "클라우드 서명 컨소시엄과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서명을 위한 개방형 표준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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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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