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성인남녀 5000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연구팀이 실험대상자들의 심박수를 매일밤 측정해본 결과, 대다수 사람들의 심박수가 화요일 밤에 가장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에 참여한 한 연구원은 “심박수가 안정적일수록 숙면을 취한다는 말이다”고 설명하면서 “이 때문에 숙면을 취한 다음날인 수요일날 피로감을 덜 느끼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보통사람들이 주말에 가장 피로감이 덜 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주말을 앞두고 들뜬 마음에 금요일날 지인들을 만나기 때문에그 다음날인 토요일은 그만큼 피로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요일에는 다음날 출근을 해야한다는 압박감으로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매체는 ‘일요일 불면증’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연구결과도 보도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의 튠 호텔 그룹과 노섬브리아 대학 수면 과학 공동 연구팀은 영국인의 10%가 월요일에 출근할 걱정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팀은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해야 한다는 데서 오는 압박과 불안감이 수면 부족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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