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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삼성, ‘문화가 있는 날’ 확산 위한 업무협약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삼성그룹과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해 손을 잡는다.

문체부는 30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제회의실에서 김종덕 장관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융성’과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은 현재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문화공연 티켓 무료 지원 사업인 ‘희망의 문화클럽’을 확대해 운영하고 기흥과 화성, 온양 등 삼성전자 사업장 인근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공연 지원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흥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클래식공연의 횟수를 2016년에는 작년 대비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가 있는 날’ 청년예술가 지원 사업인 ‘청춘마이크’ 공연팀 중 우수한 팀을 선정해 2017년에 전국의 사회복지 시설에서 팀당 3~4회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비도 지원한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에서 세번째)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재 ‘문화가 있는 날’에 입장권의 10~30%를 할인하고 있는 에버랜드는 해당 월에 생일이 있는 관람객이나 중·고·대학생이 야간권을 구매하면 동반 1인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등 혜택을 확대한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에 50% 관람 할인을 제공하고 있는 삼성미술관 리움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은 문화융성위원회의 ‘문화 박스쿨(Boxchool)’ 사업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삼성의 사보와 누리소통망(SNS)인 ‘영삼성(Young Samaung)’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문화가 있는 날’ 정책의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국민들이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문화 향유 확대 캠페인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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