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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박2일 K트래블버스, ‘한방의 세계화’로 달리자
산청이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할 제2라운드 호기를 맞았다. 2013년 세계박람회에 이어 올들어 외국인을 위한 1박2일 여행상품 ‘K트래블버스’가 찾는다.

K트래블버스가 처음 런칭할때 왔으나 동남권 상품의 동선이 너무 멀어 부산 중심 코스로 조정했다가 다시 산청 경유가 재개된다는 소식이다. 부산과 동부경남은 중국인 등이 찾겠다고 아우성이라, 차제에 K트래블버스 동남권 코스를 둘로 나눠 산청 등 서부경남의 숨은 글로컬(Glocal) 관광자원을 별도 1박2일 상품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이렇게 되면 지리산과 동의보감촌은 물론 ‘호랑이 보다 무서운’ 산청곶감과, 꿀사과, 배, 벌꿀, 홍화, 산청, 메뚜기쌀, 산청 산삼 등 명품 특산물도 세계화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최근 홈쇼핑 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가졌다.

‘K 트레블버스’가 산청을 찾으면서 산청이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할 호기를 맞았다.

천태만상을 품은 지리산 처럼 산청의 오지랖도 넓어, 최근 일본의 헬쓰도시 사사야마시 손님들을 대접하더니, 레알마드리드 구단 초청 축구클리닉을 열었고, 한국도로공사측과 하남방향 산청휴게소에 ‘孝 드림(Dream) 테마공원’을 조성키로 합의했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타고 오면 서울서 3시간 남짓 후 당도한다. 지리산 청학동은 행정구역상 하동인데, 산청과 경계선 주변에 있고 산청쪽으로 오면 더 쉽게 갈 수 있다. 대원사에서 공부하다 출가의 뜻을 품고 해인사로 들어갔던 성철 종정의 생가(겁외사)는 청학동 반대편 산청 남서쪽에 있다.

잠은 산청식 나눔활동을 벌이고 있는 휴롬그룹의 휴롬빌리지(055-720-9000)가 호텔+연수원+힐링캠프의 요소를 모두 갖춰 인기가 높다. 

함영훈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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