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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초등학교에 ‘월드 알리미’ 파견…편견 없앤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초등학교를 찾아가 모국 문화를 알려주는 ‘월드 알리미’ 정책을 14일 소개했다.

구에 따르면 월드 알리미는 11월까지 수업을 신청한 각 초등학교에 방문, 다문화의 이해를 돕는 100번의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은 각 나라의 문화적 특성을 전하는 ‘다문화 이해교육 시간’, 전통놀이와 의상 등을 소개하는 ‘참여형 다문화 수업’으로 나눠 시행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아이들은 다양한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전통악기를 연주해보는 시간 또한 가질 예정이다. 


‘월드 알리미’ 여성이 초등학교에서 일본 전통의상을 가르치고 있다.

한편 월드알리미는 ‘궁금해요 다문화’ 사업을 6개월간 이수한 여성들로 구성된다. 해당 활동은 구가 추진 중인 다국적 문화체험교육이다. 현재 6개국 9명 여성이 교육을 이수, 월드알리미로 활동하고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편견 없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월드 알리미로 파견되는 결혼이주여성 또한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뜻을 전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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