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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2016 개막] 파예, 佛구했다…‘개막전’ 루마니아전勝 이끌어
1골ㆍ1도움…후반 43분 결승골
프랑스, 2-1로 첫경기서 ‘진땀승’



[헤럴드경제]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개막전에서 개최국 프랑스가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탄탄한 루마니아 수비벽을 뚫지 못해 막판까지 쉽지 않은 승부를 펼쳤다.

프랑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16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막판 디미트리 파예의 결승골로 루마니아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프랑스는 승점 3점을 챙겼다. 

프랑스 미드필더 디미트리 파예(오른쪽 두 번째)가 1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터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유로 2016 A조 조별라운드 1차전에서 경기 막판인 후반 43분 결승골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생드니(프랑스)=게티이미지]

프랑스는 이날 6대 4 가량의 점유율을 보이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특유의 ’짠물 수비‘를 앞세운 루마니아도 만만치 않았다. 득점 기회는 루마니아가 먼저 잡았다. 루마니아는 전반 4분 얻은 코너킥이 흐르면서 골대 바로 앞에 있던 니콜라에 스탄시우에 연결됐다. 스탄시우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프랑스의 공격이 시작됐다. 전반 13분 앙투앙 그리즈만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나왔다. 전반 36분에는 오른쪽 크로스에 이은 앙투안 그리즈만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 나갔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올리비에 지루의 헤딩슛이 골대 위로 지나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프랑스는 후반 11분 폴 포그바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듯 했다. 그러나 1분 뒤 올리비에 지루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파예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한 것이 루마니아의 골문을 열어젖혀 첫 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프랑스의 리드는 얼마가지 않았다. 불과 6분 뒤 박지성의 ‘절친’인 파트리스 에브라가 자기 진영 페널티박스안에서 반칙하면서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대로 끝날 것 같은 분위기는 경기 종료 전 갈렸다. 후반 43분 파예가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볼을 잡은 뒤 날린 번개같은 왼발 슈팅이 루마니아의 왼쪽 구석으로 그대로 꽂혔다. 프랑스는 남은 시간을 잘 지켜내며 귀중한 첫 승을 챙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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