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이 지난달 10일부터 22일까지 대학생 1051명을 대상으로 ‘거짓말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거짓말을 해 본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가끔 한다’는 응답자가 54.4%로 가장 많았으며 뒤 이어 ‘자주한다(2.0%)’, ‘해봤지만 거의 안한다(38.6%)’ 등의 순이었다. 거의 대부분(95.1%)의 응답자들이 거짓말을 해본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은 거짓말을 해본 상황으로 ‘알바 그만둘 때(53.5%)’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일하면서 실수했을 때(18.4%)’, ‘과제를 안 갖고 왔을 때(16.0%)’, ‘취업ㆍ알바 구하며 면접 볼 때(12.1%)’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거짓말의 내용은 ‘건강이 안 좋아서(59.7%,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집에 일이 있어서(50.2%)’, ‘전화 왔는지 몰랐다(44.5%)’, ‘화장실 다녀오려고(22.8%)’, ‘학교 시험ㆍ보강 있어서(20.3%)’, ‘차가 많이 막혀서(17.4%)’ 등도 단골 거짓말 내용이었다.
한편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알바 사장님께 들어보고 싶은 거짓말’을 묻는 질문에 ‘월급 올려줄게(84.5%,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내일은 쉬어(58.5%)’, ‘쉬면서 일해(50.1%)’, ‘오늘 수고했어, 고생 많이 했어(49.0%)’, ‘일 아주 잘했어 덕분에 성과(매출)가 높아졌어(43.7%)’, ‘일 그만둬도 놀러와(25.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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