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업을 총괄해 온 최종양 중국법인 대표는 사장에서 부사장으로 직급이 내려갔다. 그룹에서는 경영관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최고인사책임자(CHO) 등이 감봉 대상이 됐다.
이랜드는 최 법인장이 직접 중국 사업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알려왔으며, 이사회 구성원들이 고심 끝에 함께 징계를 받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감봉 대상인 최고전략책임자 등 임원 3명은 이사회 구성원이어서 ‘자진 징계’를 한 셈이라고 이랜드는 설명했다.
앞서 이랜드는 창사 이래 처음 임원 대상 명예퇴직을 시행하고,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임원 급여를 30% 삭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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