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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6ㆍ10 민주화운동 ‘희생’으로 역사의 진전”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6ㆍ10 민주화운동은 고귀한 희생과 헌신으로 역사의 진전을 이뤄냈다.”

제29주년 6ㆍ10 민주항쟁 기념식이 홍윤식 행자부 장관을 비롯해 여야 정당 대표와 국회의원, 민주화운동 관련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홍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고귀한 희생과 헌신으로 역사의 진전을 이뤄내신 6ㆍ10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민주화의 역사는 우리가 길이 보존하고 계승해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그간 민주화운동 기념공원 조성과 민주화운동보상법 제정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앞으로도 민주주의 발전과 국민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10일 열린 제29주년 6ㆍ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제공=행자부]

박상증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6월 민주항쟁의 눈부신 성취에도 오늘 이 자리가 흔쾌하지 않은 것은 국민 여러분의 삶이 편하지 못하고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모든 국민이 평등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6ㆍ10 민주항쟁은 1987년 6월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나서 노태우 당시 민주정의당 대표가 직선제 개헌을 약속하는 6ㆍ29 선언을 발표하게 만든 민주화운동이다.

정부 차원의 6ㆍ10 민주항쟁 기념식은 2007년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면서 이뤄졌으며 올해 행사는 10번째 행사가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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