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일반적인 다한증의 치료법은 바르는 약물이나 주사요법이 있다. 근본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기존 다한증 치료법은 증상 개선에는 효과가 있지만 수술 후 보상성 다한증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다한증 수술법의 단점과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기존 다한증의 수술법의 단점과 부작용을 최소화 하면서 동시에 치료효과는 극대화시킨 ‘클립교감신경차단술’이나 ‘고주파열응고술’ 치료법이 사용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클립교감신경차단술’은 클립을 이용해 교감신경을 차단을 하는 치료법으로, 다한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면서 보상성 다한증이 생기면 클립만 제거해주면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거의 없으며 수술시간은 20분 정도로 짧다.

‘미라드라이’극초단파 치료법은 교감신경 절제술과 달리 흉터가 남지 않고, 다른 부위로 땀이 옮겨가는 부작용이 없다. 전자레인지에 쓰이는 극초단파(microwave)를 겨드랑이 부위에 쐐 발생하는 열에너지로 땀샘을 제거한다. 동시에 민감한 겨드랑이 피부에 자극이나 손상이 적도록 하이드로-세라믹 쿨링을 가동, 열에너지가 피부로 올라오는 것을 막는다.

액취증은 환자들이 선호하는 시술법으로 부분 마취를 통한 리포셋 흡입술(땀샘흡입술)로 재발률이 10% 미만이다. 특히 효과가 영구적이라 액취증에 효과가 좋다.

이외에도 수술을 하지 않고 진행하는 주사요법인 보톡스 치료는 즉각적인 효과와 함께 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되고 재시술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보톡스 주사비용이 많이 저렴해져 경제적인 부담이 적어 내원 환자들이 많이 찾는 치료 방법 중 하나다.

한편, 부모의 한쪽이나 모두에게 액취증이 있거나 평소 귀지가 눅눅하고 지성피부인 경우 등 액취증이 의심된다면 식생활, 청결관리 등 생활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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