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양학자들은 수박을 아사이베리와 같은 새로운 ‘슈퍼푸드’로 주목하고 있다.
영양학자들이 주목하는 수박의 성분은 ‘리코펜’이라는 항산화물질이다. ‘리코펜’은 잘익은 토마토 등에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성분으로 속이 빨갛게 잘 익은 수박의 경우 같은 양의 토마토를 섭취할 때 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리코펜을 섭취하게 된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의 효능 덕에 수박을 먹으면 노화방지, 뇌졸중 위험 감소, 항암 작용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리코펜은 혈관기능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로 인한 피해를 줄여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코펜이 함유된 음식을 먹을 경우 뇌졸중 위험을 평균 20%, 최대 55%가량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또한 리코펜은 우리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리코펜은 오염물질 등 인간의 면역 체계를 교란하는 물질을 배출시켜주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따라서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 수박을 먹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수박은 숙면, 다이어트, 정력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어 차세대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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