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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로가 풀리지 않는 당신…디톡스 식품으로 3일 연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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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무더위의 시작점, 황금같은 3일 연휴가 주워졌다.

올 5월은 유독 더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5월은 1973년 전국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전국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달이었다. 평균기온이 18.6도였다. 2014년 이래 3년째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평균 최고기온도 1978년(25.3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최저기온과 일교차도 네 번째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엘니뇨 현상이 심해 오는 6월 이후에는 더욱 더운 여름날씨가 기다리고 있다.

그만큼 지친 직장인들에겐 이번 연휴가 반갑다. 무더위, 그리고 잦은 회식과 야근으로 지친 몸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연휴 지친 몸을 회복하고 여름을 맞이할 ‘디톡스(Detox)’음식을 소개한다.

디톡스란 ‘디톡시피케이션(Detoxification)’의 약자다. 중독(Toxin) 상태를 개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 주위에는 많은 독성 요소가 있다. 업무에서 생기는 스트레스, 미세먼지 · 황사에서 비롯되는 중금속까지 많은 것들이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지난 2011년 출간된 서적 ‘디톡스 내몸을 살린다’에서는 이런 독성물질이 음식 섭취만으로도 해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식이섬유, 알리신과 스코르진 등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성분이 디톡스 작용을 한다고 했다. 책에서는 이런 성분이 많이 함유된 ‘디톡스 식품’을 소개했다.

▶ 발아현미 = 현미는 백미를 비롯한 다른 곡류보다 영양이 풍부하다. 식이섬유가 3배, 무기질은 5배 많이 함유돼 있다. 체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식물성 지방도 2.5배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 섭취를 돕는 칼슘은 5배가량 많다.

발아현미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체내에 독성을 줄여주는 효과를 한다. 또 무기질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며 혈당을 조절해주는 효과도 있다.

▶ 녹색식물 = 푸른 만큼 엽록소가 많이 들어간 녹색식물은 지구 상에서 가장 해독작용이 뛰어난 물질로 알려져 있다. 녹색식물은 식이섬유가 많이들어있다. 또 엽록소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그래서 세포의 재생을 돕고, 염증과 궤양을 치료하는 데 탁월하다. 구강내 점막에서 흡수율이 높은데, 그만큼 구취를 없애는 데도 효과를 발휘한다.

녹색식물은 익히거나 주스를 만들어 먹는 대신, 흐르는 물에 씻어 바로 먹는 게 좋다. 해독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 마늘 = 알리신이 풍부한 마늘도 디톡스에 도움이 된다. 알리신 성분은 체내에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지방의 흡수율을 낮춘다. 이 외에도 마늘은 항암효과가 탁월한 식품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플라이샤워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마늘은 많이 먹은 사람은 위암 발생율이 현저히 적었다. 일주일에 마늘을 18g이상 먹으면 위암의 50%가 예방가능하고, 결장암은 30% 예방할 수 있다.

▶ 효모 = 효모는 발효식품에 많이 들어있다. 빵과 맥주, 포도주, 막걸리 등이다. 효포는 중금속의 흡수를 막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효모를 섭취한다며 많은 양의 주류를 마시면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적당량의 음주를 권장한다.

zzz@heraldcorp.com



사진 =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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