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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발레단 김희선 발레리나‘헬싱키국제콩쿠르’ 시니어 우승
국립발레단 단원 김희선(24·사진)이 헬싱키 국제발레콩쿠르 여자 시니어(20-25세)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희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신으로 지난해 국립발레단에 입단, 코르드발레(군무진)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희선은 그동안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실력을 입증해왔다. 014년 세계 3대 발레 콩쿠르인 불가리아의 ‘바르나 국제콩쿠르’에서 시니어 여자 부문 3위와 컨템포러리 부문 2위에 올랐다. 앞서 2013년에는 독일 베를린 국제무용콩쿠르에서 한예종 출신 이원설(25ㆍ국립발레단)과 함께 시니어 클래식 발레 파드되 부문 금상을 받았고, 2012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 발레 시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희선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만5000유로도 받게 됐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은 “그동안 꾸준히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보람 있었는데 그랑프리라니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번 수상이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헬싱키 국제발레콩쿠르는 1984년 시작돼 4∼6년에 한번씩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한국인으로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황혜민이 2001년 4회 대회 여자 시니어 부문에서 1위 없는 2위에 오른 것이 유일했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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