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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주민 ‘지역공동체 일자리’에 긍정적 반응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3일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에 따르면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구 특유의 ‘일자리 정책’이 구민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직접 일자리 1395개 창출을 목표로 해당 정책을 적극 운영 중이다.

구에서 관리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폐현수막 재활용사업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 ▷유아수체험장 주변 유지관리사업 ▷자전거 이용시설물개선사업 ▷도로시설물 환경정비사업 등 다섯 가지에 달한다. 해당 정책은 특히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용산구 폐현수막 재활용사업 참여자가 구민에게 장바구니를 전하는 모습

효창동 소재 사업장에서 이뤄지는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에선 폐현수막을 장바구니와 책가방 등 생활용품으로 다시 만든 후 무료로 나눠주는 일을 한다. 사업을 통해 지난 달엔 녹색소비자연대 음식물쓰레기단체 발대식에 장가방 100개를 전하는 등 매달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해당 활동은 구민들의 깊은 관심 속에서 상반기 일을 끝낸 후 다시 10월까지 하반기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은 구역 내 등굣길 어린이들의 안전 일을 맡고 있다. 현재 청파초등학교, 서빙고초등학교 2개교에서 7명이 근무하는 해당 사업으로 3개월 간 150여명 학생이 도움을 받았다. 활동은 교통안전지도사 자격증이나 녹색어머니 경력자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교통사고뿐 아니라 아동 범죄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게 구민들의 평이다. 구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를 이끌 참여자를 22일 발표한다.

이외에 나머지 지역공동체 사업들도 상반기 공동체 활성화를 이끈 성과를 정리한 후 본격적인 하반기 활동에 들어선다. 구민들은 지금까지 진행됐던 하반기 일자리 참여자 모집에도 적극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일도 하고 사회도 살리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에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호응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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