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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외노조화 항의하던 전교조 전임자들, 청와대 앞서 연행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복직을 요구하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임자 교사들이 청와대 앞에서 경찰과 충돌해 해고자 3명과 교사 1명이 연행됐다.

전교조 임원과 조합원 등 45명은 이날 오전 청와대 인근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를 규탄하고 이에 따른 전임자 직권면직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1명씩 청와대로 이동해 청원서를 제출하려 했지만 이를 미신고 불법 행진으로 본 경찰이 막아섰다. 경찰은 3차례 해산명령을 한 뒤 이에 불응한 3명을 해산명령 불이행 혐의로 연행했다. 이중 1명은 경찰의 방패를 발로 찼다는 이유로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적용된 상태.


전교조 측은 “한 사람씩 차례차례 이동하려 했는데 이를 무단으로 막은 것은 경찰의 부당한 통행권 제한”이라며 “통행권을 막아 일부 충돌이 있었던 것을 경찰이 공무집행방해로 해석한 것도 적반하장”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4시 경에는 이들의 연행에 항의하던 교사 1명도 함꼐 연행됐다. 전교조는 오후 4시 현재까지 통행권 보장과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며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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