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북지방경찰청 및 고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께 경북 고령군 개진면의 모 제지 공장 가공 저장탱크 안에서 종이 찌꺼기를 청소하던 근로자 3명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작업반장 A(56)씨와 네팔인 B(24)씨 등 2명이 사망하고 C(52)씨는 경남 사천시 모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해가스 질식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공 저장탱크는 종이와 약품을 넣어 분쇄하거나 분해하는 곳”이라며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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