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미리 공표, 실천하는 제도다.
구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란 비전 아래 일자리 창출을 주민행복 최우선 과제로 정한 결과 일자리창출 우수상 수상이란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은 2012년,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다.
평가는 전국 240여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계획수립, 실행과정 성과 등 부문으로 이뤄졌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 노인 등 취업 취약 계층에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세운 후 2만8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청년인턴쉽과 청년창업지원센터, MICEㆍ관광산업 인력양성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구는 전했다. 강남구 비즈니스센터 개관과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TIPS타운 조성 등이 효과를 거둔 것이다.
이 밖에도 구의 중소기업 인사담당 역량강화를 위한 ‘테헤란벨리 중소기업 고용노동대학’ 등 간접적인 고용지원 정책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최근 구는 고용불안이 만성적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자 2021년까지 일자리 100만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현대차 GBC 건립 ▷구룡마을 공영개발 ▷TIPS타운, 마루180 등 창업전문기관 ▷강남구 비즈니스센터 등과 연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일자리는 청년의 꿈이며 국가경제의 최대과제”라며 “앞으로 기업과 협력하고 주민과 소통해 행복한 일자리를 만드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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