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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동탄의 중대형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 6개월만에 완판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반도건설은 지난해 11월 분양한 동탄2 신도시 호수생활권인 A98블록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투시도>가 분양 시작 6개월만에 모두 팔렸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동탄 2신도시의 분양열기가 달아오르면서 북동탄에 비해 분양가격이 낮은 남동탄으로 온기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북동탄 지역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했던 남동탄 분양 시장은 분양이 취소되거나 미분양이 적체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며 “남동탄 지역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가 모두 완판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남동탄이 찬밥 대접을 받은 것은 수서발 고속전철(SRT) 때문이다. 서울출퇴근 수요자들은 SRT가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북동탄) 인근을 선호해서다.

최근 남동탄에 일산 호수공원 2배 규모의 동탄호수공원이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된다는 계획이 나오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인 남동탄의 미래가치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북동탄 보다 저렴한 분양가도 한몫 거들었다는 평가다. 남동탄이 위치한 동탄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48만원선인 반면 북동탄은 1240만원으로 200만원 가량 비싸다. 전용 84㎡라면 7000만원 이상 차이 나는 셈이다.

김정호 반도건설 홍보팀장은 “최근 3개월 사이에 계약건수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남아있던 미계약분이 모두 완판을 했다”며 “특히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은 중대형 물량으로, 중소형이 아닌 중대형이 모두 완판된 것은 남동탄 시장이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주요한 사례”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다음달 초 같은 호수생활권인 동탄2신도시 A-80블록의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에대해서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지상 20층, 15개 동, 전용 59~84㎡, 총 1241가구 규모다. 동탄 최초로 강남 대치동의 학원을 옮겨온 ‘대치학원가[동탄캠퍼스]’가 들어서는 등 교육 특화 단지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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