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오는 27일 ‘힐스테이트 진건’<조감도>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9~29층의 13개동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66ㆍ84㎡의 총 1283가구다. 66㎡ 228가구, 84㎡A 812가구, 84㎡B 159 가구, 84㎡C 84가구로 구성된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진건읍ㆍ도농동ㆍ지금동 일대 총 475만㎡규모의 대규모 공공주택 사업지구다. 3만여가구(8만6000명)를 수용할 수 있는 신흥주거지로 조성 중이다.
진건지구 최대규모 민간분양 아파트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동쪽으로 큰 근린공원이 있다. 바로 옆엔 문재산이 있다. 이른바 ‘그린 프리미엄’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유치원부터 초ㆍ중ㆍ고교 부지가 모두 들어설 계획이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다산역(가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이걸 타면 서울 잠실까지 30분대에 도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지와 인접한 중앙선 도농역을 택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IC 등과 가깝다.
‘힐스테이 진건’은 특색있는 평면설계가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모든 가구가 판상형 4베이다. 주부를 위해 ‘ㄷ’자형 주방을 넣고, 펜트리도 설치한다. 단지 전체가 남향 위주 배치다. 84㎡ A타입은 수요자 선택에 따라 펜트리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 84㎡ B타입은 3면 개방형 구조가 적용된다. 발코니를 확장하면 부부가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안방 연계 멀티룸으로 쓸 수 있다. 3개면 발코니 확장을 했을 땐 약 35 ㎡의 여유공간이 생겨 약120㎡의 공간처럼 넓게 쓸 수 있다. 84㎡ C타입도 3면 개방형 구조다. 발코니를 넓히면 약32 ㎡의 여유공간이 생긴다. 주방펜트리와 현관 펜트리가 각각 설계돼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단지 옆으로 대규모 근린공원과 문재산이 어어져 있어 다산 신도시 내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중심상업시설과 각급 학교시설도 가까워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69번지(남양주시청 2청사 맞은편)에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ㆍ2일에 1ㆍ2순위로 진행한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