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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는 ‘고성능’, 기아차는 ‘친환경’, 제네시스는 ‘고급’…부산모터쇼 3色 콘셉트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가 오는 3일 개막하는 ‘2016 부산모터쇼‘에서 각기 다른콘셉트로나선다. 세 브랜드 모두 이번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모델을 대거 출품할 예정이어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현대차는 고성능=현대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모델로 미드십 스포츠 콘셉트카인 ’RM16‘을 공개할 예정이다. RM16은 현대차의 고성능 모델 ‘N’의 간판 모델인 RM15(레이싱 미드쉽 2015)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RM15는 지난해 4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모델로 벨로스터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에 이번 RM16은 RM15보다 한단계 진화된 모델로 등장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또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카’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현대차는 이 모델의 쇼카 버전을 처음 선보였다. 당시 이 모델은 현대미국디자인센터의 디자인, 남양연구소 고성능차개발센터의 고성능차 기술, 환경기술센터의 친환경 기술, 사운드디자인 리서치랩의 사운드 디자인 기술 등이 종합적으로 집결된 차량이었다. N의 첫 양산차 모델은 내년 등장할 예정이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고성능차 총괄 담당 부사장이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쇼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기아차는 친환경=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K5 PHEV, K7 HEV 등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차는 종전까지 K5 하이브리드 모델만 선보였는데 이번에 PHEV 모델을 공개하면서 쏘나타 PHEV처럼 K5 내에 PHEV 모델도 추가하게 됐다. 판매돌풍을 일으키고있는 K7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확보하면서 보다 라인업을 넓히게 됐다.

기아차는 또 콘셉트카 텔루라이드를 아시아 최초 공개한다. 이는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처음 공개된 대형 SUV 콘셉트카로 기아차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다. 3.5리터급 가솔린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고급=제네시스 브랜드답게 부산모터쇼에서는 G80 모델이 세계 최초 공개된다. 이는 종전 제네시스(DH) 모델을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후 이에 맞게 재편한 모델이다. G80은 기존 제네시스보다 파워트레인을 비롯한 내외부 사양을 개선해 상품성을 향상시켰고 제네시스 최고급 차량 EQ900에만 적용된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섀시구동계 시스템, G80 DIS2 커넥티비티 키오스크 등의 신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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