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난달 전국 분양권 실거래총액 3조원 육박…웃돈 총액 1위는 마곡지구 13단지
- 전달대비 36%↑, 전년동월대비 57%↓
- 경남 양산, 경기 화성, 부산 강서, 경기 하남, 대구 달성 順
- 하반기 남양주 진건 전매제한 완화로 더 늘어날 듯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주택대출 규제 이후 분양권 거래가 급증하면서 지난달 전국 분양권 총거래액이 3조원을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20일 국토교통부가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분양권 실거래 금액은 총 2조 9679억 248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2조1830억2050만원)에 비해 36% 늘어난 액수다.

분양권 프리미엄 총액이 가장 많은 마곡힐스테이트마스터 조감도.

하지만 지난해 같은달(6조9129억 1681만원)에 견줘 57% 하락한 것이다.

실거래된 분양권에 붙은 프리미엄(웃돈) 총액은 1396억 1739만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48%(945억 3308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보면 신도시 등 신규 분양이 몰린 경기도가 8100억 6975만원으로 분양권 거래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시 4481억 8331만원 ▷경상남도 3648억 6070만원 ▷서울시 3192억 4847만원 ▷대구시 1709억 6346만원 ▷경상북도 1557억 6923만원 ▷인천시 1171억 4085만원 ▷충청남도 1120억 7808만원 등의 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남 양산시가 2490억219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화성시 2281억 9108만원 ▷부산 강서구 1231억 9647만원 ▷경기 하남시 1056억 5896만원 ▷대구 달성군 960억 330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동별로는 ▷경남 양산시 물금읍 1680억 5776만원 ▷부산 강서구 명지동 1206억 4137만원 ▷인천 연수구 송도동 813억 4047만원 ▷경기 화성시 오산동 761억 3117만원 ▷경남 양산시 동면 723억 3522만원 ▷경기 화성시 청계동 572억 4597만원 등의 순이었다.

단지별로는 경남 양산시 물급읍 ‘양산신도시 4차 동원로얄듀크’가 748억 5450만원으로 분양권 거래금액이 가장 많았고, 경남 양산시 동면 ‘양산물금신도시 12블록 ‘이지더원(EGThe1) 3차’가 571억 9550만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힐스테이트마스터(13단지)’ 555억 6568만원 등의 거래가 많았다.

단지별 분양권 프리미엄 총액 순위(상)와 실거래액 순위

분양권 프리미엄 총액이 가장 많은 단지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마곡힐스테이트마스터(13단지)’였다. 총 51억 8068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거래됐다. 이어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30억 6500만원 ▷경남 양산신도시 물급읍 ‘양산신도시4차 동원로얄듀크’ 29억 3480만원 ▷부산 강서구 ‘부산명지국제B3 중흥S클래스 에듀오션’ 27억 4825만원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강정4블록 유승한내들 퍼스트오션’ 24억 2277만원 등의 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화성시가 132억 6214만원으로 분양권에 형성된 프리미엄 총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 양산시 99억 4406만원 ▷경기 하남시 83억 7492만원 ▷부산 강서구 59억 6060만원 ▷서울 강서구가 53억 8668만원 등의 순이었다.

리얼투데이는 “하반기에는 남양주 진건 등이 전매제한이 풀리기 때문에 분양권 거래금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